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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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거리 윤동주 으스럼히 안개가 흐른다. 거리가 흘러간다. 저 전차, 자동차, 모든 바퀴가 어디로 흘리워 가는것일까? 정박할 아무 항구도 없이, 가련한 많은 사람을 싣고서, 안개 속에 잠긴 거리는, 거리 모퉁이 붉은 포스트상자를 붙잡고 섰을라면 모든 것이 흐르는 속에 어렴풋이 빛나는 가로등,꺼지지 않는 것은 무슨 상징일까? 사랑하는 동무 박(朴)이여! 그리고 김(金)이여! 자네들은 지금 어디있는가? 끝없이 안개가 흐르는데, ‘새로운 날 아침 우리 다시 정답게 손목을 잡아보세‘ 몇 자 적어 포스트 속에 떨어트리고, 밤을 새워기다리면 금휘장에 금단추를 채우고 거인처럼 찬란히 나타나는 배달부, 아침과 함께 즐거운 내림(來臨), 이 밤은 하염없이 안개가 흐른다.
1v남도일v(@ehdrbs87)2018-10-25 20:54:31
신청곡 이문세,추가열,신승훈,김현성,더클래식 - 소녀. 나같은거 없을건가요.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헤븐.마법의성 |
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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