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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보니 알겠더라 ★
1i자그마한별i(@cl0ud)2018-11-18 15:17:52
살다보니 알겠더라.
떠오르는 수 많은 생각들 속에한 잔의 커피에 목을 축인다.
살다보니...긴 터널도 지나야 하고안개 낀 산길도 홀로 걸어야 하고바다의 성난 파도도 만나지더라.
살다보니 알겠더라.
꼭 만나야 할 사람은 만나고스치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꼭 지나야 한다는 것도...
떠나야 할 사람은 떠나고남아야 할 사람은 남겨지더라.
두 손 가득 쥐고 있어도어느샌가 빈 손이 되어 있고빈손으로 있으려 해도그 무엇인가를 꼭 쥐고 있음을...
소낙비가 내려잠시 처마 밑에 피하다 보면멈출 줄 알았는데...
그 소나기가 폭풍우가 되어온 세상을 헤집고 지나고 나서야멈추는 것임을...
다 지나가지만그 순간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지나간다...모두다...떠나는 계절...저무는 노을...힘겨운 삶 마저도...
살다보니 알겠더라.
흐르는 것만이 삶이 아니다.잠시 멈추어 있는 것도..스쳐 지나갔던 시간들도삶의 일부 인것을...
억지로 멈추려...억지로 지우려...힘들게 살았다는 것을...모든 것은 다 지나가기 마련인데...
살다보니알겠더라.
저 강물도...저 바람도...저 구름도...저 노을도...당신도...그리고 나도...
기다림의 때가 되면다 지나 간다는 것을...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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